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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거나 수영을 하고 난 후에 누구나 한번쯤은 귀에 물이 들어가서 고생해 본적이 있을텐데요. 현재 이런 일로 인해 귀가 계속 먹먹하고 말을 하면 동굴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귀에 물들어갔을때 물빼기 방법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고 방향을 인지하고 몸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귀에 물들어갔을때는 이물질과 함께 빠르게 배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귓 속에는 귀지와 각종 먼지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잘 안 된 경우라면 물과 섞여서 염증을 일으켜 중이염 원인이 되며 각종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에 물빼기를 억지로 할 경우, 오히려 안 쪽으로 깊이 들어가 청력손실 및 중이염 원인이 되므로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귀에 물들어갔을때는 우선 바른 자세로 앉아서 물이 들어간 쪽으로 고개를 숙여 줍니다. 부드러운 솜이나 마른 천으로 귀 부위를 조심스럽게 닦아 줍니다. 귀이개로 귀에 물빼기를 할 경우 안 쪽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귀 건강에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물이 건조가 될 수 있도록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드라이기의 출력을 약하게 하여 귀에 무리가 안 갈정도로만 가까이 댄 후 말려줍니다. 너무 강하게 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2~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살살 흔들어 주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서 심각한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전문가에게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는 굉장히 예민한 기관이며 개인이 보기에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주저 하지 말고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귀에 물들어갔을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중이염 원인, 청력 손실을 유발하므로 빠르게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